국민의 고귀한 권리를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도 신경 써준 납세자연맹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연말이면 으례 회계부서에서 작성하라는 서류만 당연히 작성하여 제출하고 다음 해 1월이면 환급금을 받는 것이 연례행사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의문이 가는 것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학원을 동시에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환급금이 적은 게 의문이 가서 세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 등록금 영수증을 다시 회계부에 제출하여 연말정산을 다시 해달라고 하였으나, 불친절한 회계부 직원의 태도에 혼자 세무서에 제출하려고 알아보던 중 인터넷에서 납세자연맹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힘보다는 조직의 힘이 더 강하고 특히 대 정부에 대해서는 더욱 여럿의 힘이 통하는것을 알기에 연맹을 통하여 2007년에 2002년분 대학원 등록금 납부액에 대한 환급을 신청하여 17여만원을 받았습니다.
연맹에 신청하기 전 연맹 홈페이지를 보며 신청서류 등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연말정산 등 각종 세금에 눈을 뜨게 되어 세금에 대한 여러가지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납세자연맹을 통해 미처 신청하지 못한 부모님 공제를 신청하여 12여만원을 환급 받을 예정입니다.
환급신청을 하면서 늘게 된 지식으로 인하여 직장동료와 친구들에게 연말정산을 컨설팅해주며, 미처 환급신청을 못한 것이 있으면 서류준비를 도와주고 신청이 늦거나 예전 것이면 연맹에 가입하고 도움을 받으라고 권고하여 많은 직장 동료와 친구들이 환급을 받았습니다.
비록 환급액은 금액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이러한 국민의 권리를 방치한다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우리의 아까운 세금들이 엉뚱한 곳에 쓰일 것입니다. 처음 신청은 등기서류로 직접 보내지 않고 연맹에 직접 접수하였는데 연맹의 말처럼 열악한 환경에서 적지 않은 인원들이 야근까지 하며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환급액 10% 금액이 크진 않지만 연맹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된다고 하니, 그것이 또한 연맹에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한 배려이자 감사의 뜻인것 같습니다.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도움을 주시는 연맹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놓친 소득공제 내용
- 본인의 대학원학자금 2,909,000원 공제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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