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거나 법을 몰라 혜택을 못받은 근로소득자들 을 위해 추가환급을 받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특히 회사쪽의 업무착오로 피해를 입은 사람도 이 서비스를 통해 환급신청을 하기가 간편 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납세자연맹은(www.koreatax.org) 23일 “복잡한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근로소득자용 소득세 신고서 자동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 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자신의 연말정산 영수증을 보고 프로그램에 따라 해 당 금액을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신고서가 출력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손쉽게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장점이라고 연맹측은 밝혔다.
연맹은 “일반회사의 연말정산이 단기간에 이루어지면서 업무 착오가 불가피하고 세법의 어려움 때문에 노동자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며 “99년 연말정산을 기준으로 110만명 정도 가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추가환급을 받을 수 있고 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최소 5만 원에서 200만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아울러 이번 추가환급기간을 통해 암환자, 중풍환자, 만성신부전증 등 장기간 치료 를 받아야 하는 중증환자들은 전액 공제가 가능하다고 지적햇다.
연맹은 또 지난번 연말정산때 미처 반영하지 못한 부분 등 환급가능한 사례와 내용을 홈 페이지에 정리해뒀기 때문에 이를 참조해서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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