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민연금공단, 10만건 개인정보유출에도 직원교육 '소홀'

 번호 :14         글쓴이 : 관리자         조회: 9407   날짜: 2010/10/11

국민연금공단, 10만건 개인정보유출에도 직원교육 '소홀'

개인정보유출, 직원 교육 철저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

국민연금공단이 1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곤혹을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직원교육에는 여전히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상은 의원(한나라당)은 국민연금공단 본부 개인정보 관리부서에서 소속직원에게 실시한 직접교육은 회당 60분, 부서별 교육은 연평균 12.3회, 회당 20분만 이뤄져 가입자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주의를 강화하기에 미흡하다고 11일 밝혔다.

박상은 의원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에도 국민연금공단에서 개인정보 열람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4명이나 되지만 이후 7월 국민연금공단 직원에 의한 가입자 개인정보 10만건 유출사건이 발생했다는 것.

또한 개인정보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건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직원 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박상은 의원은 “개인정보관리 소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건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직원 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입자 개인정보는 유출시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사안”이며 “현실적인 개인정보 관리 교육 강화와 함께 정보 수준별 접근 제한, 개인정보에 대한 과다접근 제한 등의 제도적인 보완책도 마련돼 한다”고 덧붙였다.

김록환 기자 메디컬투데이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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