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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작년 태풍 "매미" 피해복구 공사 2000억대 불법 수의계약

번호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18239 날짜: 2004/08/19

경남 거창·고성·의령·창녕 등 4개 군이 지난해 태풍 '매미' 피해복구 공사와 관련, 건설업체들과 2000억원대의 불법 수의계약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자치단체 중 일부는 공사 계약을 하면서 관내 특정 업체에 예정가격을 누설하는 등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월간중앙'은 18일 발매된 9월호에서 감사원 및 현지 취재를 토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자치단체가 불법 수의계약한 액수는 ＾창녕 700여억원＾의령 600여억원＾고성 500여억원＾거창 300여억원 등 2000억원이 넘는다.

감사원은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매미' 때문에 피해를 봐 특별 재해지역으로 선포된 경상남북도·강원도·전남 지역을 감사했다.

임봉수 기자·월간중앙 윤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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